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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재혼의 적, 돌싱남성들의 무리한 스킨쉽! 2013-05-17 4890

“매니저님, 좋은 분 소개시켜 주셨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대전에서 멀리 왔다고 호텔에서 근사한 식사도 사주시고, 분위기 있는 바(Bar)에 가서 와인도 아주 즐겁게 마셨죠. 그리고는 저녁 10시 반쯤 되어 숙소를 잡아줄 테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첫 이미지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같이 숙소에 들어갔죠... 그런데 제가 미처 마음의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그분이 스킨쉽을 시도하여 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그만 분위기가 냉랭하게 식고 말았답니다. 서로 조금만 더 여유있고 성숙하게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대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39세 S씨가 재혼 맞선 차 상경하여 벌어진 일이다. 상대는 서울 강남에서 상가빌딩 등 250억원대의 부동산으로 임대업을 하고 있는 57세 남성! 이 남성은 178cm의 신장에 77kg의 듬직한 체구에 모 대학에 부동산학과 겸임 교수로 출강하는 남성으로 겉으로 볼 때 전혀 흠 잡을 데 없는 배우자감이다. 

“일요일 3시에 만나 호텔 커피숍에서 차를 한잔 하고 답답한데 바람이나 쐬자며 야외로 나가자고 하여 따라나섰죠. 남양주 방면으로 한참 가다가 중간에서 샛길로 빠지더라구요. 그리고는 숲이 나타나자 차를 세우고 계곡쪽으로 내려가요. 저는 구두를 신어서 주춤주춤하니 자기가 부축해 주겠다며 허리를 감고 부축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이상한 조짐이 보이더니 자리에 앉아 충분히 얘기도 나누기 전에 스킨쉽이 시작되었지요. 제가 몸을 피하며 거부하자 서너번 얼래고 달래고 해보다가 계속 저항하자 혼자 차를 몰고 가버리더군요...”

41세 공무원 K씨의 점잖은, 그러나 뼈가 있는 맞선 컴플레인이다. 상대는 유명 외국회사에 고위 임원으로 근무하는 56세 남성이다. 평소에는 국제 신사로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맞선녀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아왔다.

결혼정보업체에서 각 고객의 희망 배우자 조건에 맞춰 어렵게 맞선 상대를 소개해 주면 남성들의 성급한 스킨쉽 때문에 교제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깨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50대 남성과 만남을 가진 여성으로부터 제기되는 컴플레인(불만)의 가장 큰 비중은 성급한 스킨쉽(성추행)에서 비롯된다.

위의 사례에서도 보듯 이런 유형의 불만사례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50대 남성, 첫 번째 만남에서 무리한 스킨쉽 시도, 번듯한 사회적 지위 보유, 남성과의 큰 나이 차이 등등...

재혼중매를 하다보면 맞선에서 스킨쉽 등 성추행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남성은 50대가 여타 연령대를 압도한다.

실제 금년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4개월 반 동안 맞선을 갖는 중 스킨쉽 등 성추행 문제로 여성회원이 회사에 제기한 불만사항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본 결과 50대가 전체의 69.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21.2%, 60대 5.3%, 그리고 30대는 3.8%이다.

재혼 맞선을 주선하다보면 스킨쉽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십중팔구 50대 남성들이 주범이다. 돌싱 여성들은 결혼경험도 있기 때문에 사실 두세 번째만 되면 어느 정도의 스킨쉽은 수용한다. 그러나 50대 남성들 중에는 첫 번째 만남에서 무리하게 스킨쉽을 시도하다가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좋은 사람을 아깝게 놓치는 사례가 많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나라 안팎이 시끄럽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자주 발생하고 있다.

50대 돌싱남성들은 아직 신체적으로 건강하여 성적 욕구도 강하나 이를 해소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특히 경제력 등에 여유가 있을 경우 더 늦기 전에 못다한 사랑을 마지막으로 불태우고 싶은 로망이 남아 있다보니 맞선 등에서 성급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가 정착되도록 각성하는 계기가 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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