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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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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결혼은 이상형과 한다? No! | 2014-08-14 | 3467 |
결혼을 할 때면 미혼들이나 돌싱들 모두 이런 저런 배우자 조건을 줄줄이 엂어댄다.
그러나 이상형과 결혼하는 사람보다는 의외의 이성과 짝이 되어 사는 경우가 더 많다.
55세 차 모씨(여성)의 사례를 보면 실감이 난다.
♤ 본인 : 자영업자, 대학생 딸 1명 양육, 젊은 감각의 이국적 글래머형,
♤ 상대 남성 : 58세, 차분한 이미지의 고등학교 교장, 자녀 무양육, 당초 배우자 조건은 40대의 나이 어리고 자녀 없는 미인을 원했음.
♤ 교제진행 과정 : 당초 이 남성에게 차 모씨를 소개하자 남성은 당연히 달가워하지 않았다. 설득 끝에 겨우 만남이 이루어졌고 만날수록 여성의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심을 느끼게 되어 점점 더 빨려들어 갔다.
어느 정도 가까워지자 이 여성은 자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했다. 즉 뛰어난 요리 솜씨를 활용하여 5가지 이상의 각종 김치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해 줌은 물론 남성이 집에 초대하면 이런 요리들을 냉장고에 차곡차곡 채워주는 모성애를 발휘했다. 거기에 더해 이 여성은 자신의 집으로 남성을 초대하여 직접 만든 이태리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등 남성의 아킬레스건을 확실하게 공략했다.
♤ 성공 요인 : 이 여성은 남성들이 선호하지 않는 자신의 현재 여건, 즉 50대 중반이라는 나이와 양육아 보유 등의 약점을 자인하고, 이런 마이너스 요인을 메우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남성은 요리 잘 하는 여성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