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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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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 | 결혼을 가로막는 '잘난 사람들의 착각' | 2014-12-04 | 3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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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 저 좋은 사람 소개 좀 해주세요. 거기 등록한지는 꽤 오래 됐는데 소개는 별로 못 받아서요..." "회원님은 다른 데도 여러군데 등록해 놓지 않으셨나요. 그것도 벌써 몇년 전부터 결혼정보회사 활동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결혼 못하셨나요?" "예, 등록은 여기저기 해놨는데 다들 신경을 안 써 주시네요. 이제는 나이도 들고 하여 진지하게 좀 만나보려구요..." "결혼 하시려면 한군데라도 정식으로 등록을 하세요. 공짜로 등록해 두시니 회사에서 필요할 때 한번씩 소개는 해드리지만 회원님을 위한 매칭이 아니라 상대 회원을 위해 그냥 만남을 주선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회원님 마음에 안 드실 때가 많으실 테고 그러다 보니 회원님도 이제 지치게 되시는 거죠..."
소위 스펙 좋은 남성들은 이와 같이 자신의 프로필만 믿고 공짜로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위의 케이스도 국내 최고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압구정동에서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재직하고 있으나 결혼정보회사 입문한지 5년이 지나도 아직 솔로로 떠돌고 있는 것.
무료 서비스를 받으니 회사에서도 정성을 기울이지 않을 뿐 아니라 본인도 진지함이나 적극성이 떨어져 진중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
여성들은 자신의 스펙과 회비가 거의 비례해 대부분 절박한 심정으로 맞선에 임하기 때문에 성혼율이 높으나 남성들은 스펙이 아주 좋으면 회비에 인색해 결혼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뭔가 의미있고 가치있는 서비스를 받으려면 거기에 해당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그 보상도 제대로 돌어오게 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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