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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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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3세 골드미스, '직장선배따라 했더니 진짜 결혼하네!' | 2017-08-12 | 2234 |
"이사님, 이런 말씀 여쭈어 보기 죄송하지만 돌싱으로 혼자 사시기 불편하지 않으세요?" "허허, 이제 우리 김부장도 결혼생각이 절실한 모양이구먼...사실은 말이야, 나 지금 열애 중이야~~" "네?! 언제 어떻게 만나서 어떤 분과 교제 중이세요?" "사실 좀 거시기 하기는 하지만... 나 재혼을 전문으로 하는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해서 소개를 받고 있거든. 3명째 만난 여성과 지금 한 5개월째 교제 중이니 서로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상태이지~~" "예! 결혼정보회사요? 저도 사실 이 나이까지 이용 안해봤다면 거짓말이고...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잘 안 된다고 하던데~~" "사실, 결혼정보회사 이용해도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 않겠나! 결혼이란 게 좋은 사람을 소개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녀 당사자끼리 얼마나 진지한 마음으로, 서로 매너도 지키고 센스, 인내심도 발휘하면서 교제에 임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정보회사도 잘 해야 하고 본인들도 잘 해야 되겠지~~" "그건 그렇지요. 그런데 정보회사가 너무 건성건성 소개하지 않나요!" "내가 이용하는 데는 재혼전문 온리-유인데 막가파는 아닌 것 같아. 첫째 둘째 소개받은 여성들도 두세번씩은 만났었거든... 김 부장도 그냥 두손 놓고 시간만 보내는 것 보다는 그래도 정보회사가 지금 세상에는 중매의 보편적 수단이 됐으니 잘 선택해서 이용하면 도움이 될 거야. 내가 이용하는 그 회사는 초혼전문 회사인 비에나래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니 내가 거기 매니저에게 소개해 줄테니 한번 고려해봐~~" 이렇게 시작된 43세 골드미스 김부장도 이제 금년 10월 21일, 토요일로 결혼날짜를 잡았습니다. 역시 비에나래에서 삼 세번째 만난 남성에게 필이 꽂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