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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 사례를 통해 본 ‘행복한 결혼과 불행한 결혼’ | 2019-10-02 | 1521 |
일륜지대사인 결혼을 위해서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배우자감을 만나기 위해 찾고 또 찾습니다. 그러나 30년 정도 결혼생활을 하고 나면 각자 다른 상황에서 행복하게도 살고 또 불행하게 살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례를 통해 그 인과관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례 1] 행복한 커플 : 결혼생활 31년차 대학시절 소개팅을 통해 만난 이들은 결혼의 즐거움도 채 가시기 전에 남편이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바로 실패. 그 후 남편은 재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아내가 가장을 대신하여 꿋꿋하게 생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그 이유는 1) 임대아파트에 살면서도 아내가 그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생활하며(친구들에게도 이런 상황을 숨김없이 털어놓음) 2) 아내가 긍정적인 사고로 양성평등 의식을 몸소 실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례 2] 결혼생활 30년차(불행한 커플) 대학시절 연애를 통해 만났는데 처음에는 남성 집안에서 반대했으나 현재의 시어머니가 이 여성을 직접 만나보고는 맏며느리감으로서 성격이 좋다며 적극 찬성으로 돌아섬.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다. 아내는 상대 집안의 재산을 보고 결혼을 했으나 역경이 많아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다. 시어머니는 교회 권사여서 매주 일요일이면 교회 신도들을 수십 명씩 집으로 초대하는데 거기에 필요한 식사를 준비해야 했고, 평소에도 김치 등 음식준비를 맡겨서 약 30년간 노예처럼 생활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사업이 망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부부 모두 대전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거기에 시부모들이 별세하기 전에 2년 가까이 치매를 앓았는데 이때 서울에 거주하는 시동생 부부가 부모를 돌보면서 200억 상당의 시부모 재산을 모두 자신들의 명의로 공증을 받아 장남 부부는 재산권을 몽땅 잃게 되었다.(현재 재산의 일정 부분을 반환받기 위해 시동생과 소송 중임). 이 여성이 결혼 후 불행한 이유는 1) 여성이 너무 수준 차가 있는 가정에 시집을 갔다가 시가로부터 갑질을 당했고 2) 여성으로서는 돈 보고 결혼했다가 시가로부터 배신당하고 남편도 사업이 망하는 등 전혀 실속을 차리지 못했으며 3) 남편이 너무 부유한 집안에서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서 사회 경쟁력이 떨어진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