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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결혼하면 남(여)자가 손해다! 정말 그럴까? 2020-12-04 506

‘결혼하면 평생 노예로 살아야 한다’, ‘결혼하면 독박육아로 혹사당한다’, ‘내 혼자 살기도 힘든데 왜 처자식까지 먹여 살리나’, ‘자녀 양육하려면 등골 빠진다.’ 등등


요즘 미혼 청년들 중에는 이런 이유를 대며 결혼에 반기를 드는 경우가 많다.  남성은 주로 경제적 문제로 결혼에 소극적이다. 거기에 비해 여성들은 결혼생활이 불평등하다며 결혼에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우선 여성들의 불만 요인부터 살펴보자. 가장 큰 불만요인은 가사분담이다. 부부 똑같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사는 여성이 도맡아 해야 한다며 결혼이  싫다는 것이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성가족부에서 201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맞벌이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 시간은 3시간 7분인데 반해 남성은 54분에 불과하다. 여성이 2시간 13분이나 더 길다. 5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도 별로 나아진 게 없다. 


이를 반증해 주는 자료 중 하나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활용 여부이다. 출산을 하면 여성은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나 남성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2014년: 여성 1,302명, 남성 84명 -> 2019년 : 여성 4,918명, 남성 742명). 비슷한 맥락에서 남성들의 육아휴가 이용률도 매우 낮다. 우리나라는 13.4%로서 북유럽 국가의 평균 40%수준에 크게 미달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육아에 처가까지 동원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처가가 육아 지원에 나서는 경우는 19.0%로서 시가(7.9%)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


가사와 육아가 여성에게 집중되다 보니 결혼 후 여성이 직장을 그만 두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2019년 기준으로 경력단절 여성은 169만 9천명(19.2%)에 달한다.


남성들은 결혼관행에 대해 어떤 불만이 있을까? 뭐니 뭐니 해도 결혼에 드는 비용 부담이 가장 크다. 남녀평등을 외치는 여성들이 결혼 비용이나 가정 경제에서는 남성에게 기대려 한다는 것이다. 2020년 조사한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에 따르면 남자는연소득 5천270만원, 자산 2억5천3만원이다. 그에 비해 이상적 아내의 조건은 연소득 4천398만원과 자산 1억8천118만원이다. 여성이 남성에게 기대하는 경제력이 훨씬 더 높다. 또 최근 2년간 결혼한 남녀 1천명(남 488명, 여 512명)을 대상으로 ‘결혼 비용 부담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성과 여성이 7:3으로 부담한 비중이 28.9%로서 가장 높았다. 6:4로 분담한 비중도 27.2%였으며, 5:5 비율은 21.6%로 5명 중 한명 꼴이었다. 경제적인 면에서 남성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월평균 근로시간도 남성이 다소 길었다. 여성의 월 평균 근무시간은 144.6시간이고, 남성은 157.9시간으로 남성이 13.3시간 더 길다. 임금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또한 여성은 남성의 69.4%이다. 남성이 근무도 더 오래 하고 수입도 평균 30%P 더 많다. 남녀간의 근로시간과 시간당 임금수준 차이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인지 성별 능력 및 노력도의 차이에 기인하는지는 여기에서 다루지 않겠다.


우리나라는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양성평등 사회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서 남성의 경우 맞벌이를 원하면서 가사 및 육아 등에 대한 참여도는 매우 낮다. 여성은 여성대로 남성과 대등한 대우를 주장하면서 아직도 경제 활동 측면에서 열위에 있고, 또 남성에게 기대려는 경향도 엄연히 남아 있다. 이러다 보니 남성의 입장에서는 여자가 가사를 더 많이 하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항변할 수 있고, 또 여성의 입장에서는 남자가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게 일반적이지 않느냐 라고 주장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서로 양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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