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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7 | 배우자 조건! 이상형! 얼마나 위력적일까? | 2023-09-04 | 265 |
최근 KBS Joy 채널에서 방영 중인 ‘중매술사’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의뢰인으로 출연한 사람은 남녀 불문하고 이런 저런 배우자 조건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도전하는 이성(선남 혹은 선녀)들이 의뢰인이 제시하는 조건을 얼마나 잘 충족시키는지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것을 참고하여 의뢰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하고, 선택 받은 이성도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면 커플이 됩니다. 선남선녀 중에는 의뢰인이 제시한 조건을 대부분 충족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만 충족시키거나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출연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의뢰인이 자신의 조건을 거의 충족시키지 못하는 이성을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과 비슷합니다. 배우자감을 판단할 때는 특정 사항, 즉 외모, 경제력 등에 의해서 좌우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외모 혹은 경제력이 좋으면 사전 심사(P.Q: Prequalification)에서는 유리하겠지만 그게 전부가 아닌 것이죠. 성혼까지 가려면 대체적으로 나에 대한 관심과 진심 유무, 나를 대하는 태도, 내가 싫어하는 사항의 보유 여부 등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마음에 들고 잘 맞는 배우자감을 만나려면 조건을 활짝 열고 다양하게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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