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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7 전 배우자의 男‘폭행’-女‘심성’으로 이혼한 이성, 재혼희망 0순위 2018-10-08 75
신문사 : 파이낸셜뉴스 등 실린날 : 18년 10월 08일

전 배우자의 男‘폭행’-女‘심성’으로 이혼한 이성, 재혼희망 0순위


“허구한 날 주먹질 하는 남자와 평생을 살기는 힘들겠죠. 그런데 남편이 근면성실한데 직장에서 잘못됐다거나 사업하다가 좀 힘들다고 이혼하는 여성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58세의 재혼대상인 한의원장 C씨가 한 재혼정보회사에서 재혼상담을 하며 ‘자신은 상대의 이혼사유를 많이 고려한다’며 그 사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같은 여성 입장에서 봐도 주변 여자들 중에는 마음씀씀이가 안 좋아서 눈에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남성에게는 심성이 가장 중요할 텐데 그런 면에 문제가 있으면 평생 같이 살기 힘들겠죠. 그런데 출산을 못한다고 헤어진 경우는 좀 비정한 감이 있죠”  55세의 재혼희망자인 교사 여성 N씨가 자신은 ‘남성 본인보다 상대의 잘못으로 이혼한’ 남성을 위주로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남녀들은 어떤 이유로 이혼한 이성과 재혼을 하고 싶어하고, 또 반대로 어떤 사유로 이혼한 이성과는 절대 재혼을 원치 않을까?


돌싱남성은 전 배우자의 ‘폭행’으로 이혼한 여성, 돌싱여성은 ‘심성’에 문제가 있어서 헤어진 남성을 각각 재혼상대로 적극 소개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일 ∼ 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어떤 이유로 이혼한 돌싱과 재혼하고 싶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0%가 ‘폭행’으로 답했고, 여성은 30.1%가 ‘심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가정경제 문제’(25.3%) - ‘외도’(17.1%) - ‘사고방식 차이’(12.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심성 다음으로 ‘종교관 차이’(24.2%) - ‘폭언’(17.1%) - ‘가정경제 문제’(13.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 겸 ‘인생빅딜 재혼’의 저자는 “돌싱들이 재혼상대를 고를 때는 전 배우자와의 이혼 귀책여부 및 이혼배경 등을 매우 중시한다”라며 “전 배우자가 폭행이나 폭언을 일삼거나, 심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혼이 정당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男, “전 남편이 ‘정년퇴임했다’고 이혼한 여성” 이해불가-女는?


“전 배우자와 어떤 이유로 이혼한 돌싱과는 절대 재혼하고 싶지 않습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정년퇴임’으로 답한 비중이 31.2%로서 가장 높고, 그 뒤로 ‘가정경제 파탄’(25.7%)와 ‘성향 차이’(21.1%), 그리고 ‘외도’(13.0%)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성은 28.3%가 ‘불임’으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성향차이’(24.9%), ‘종교관 차이’(20.5%) 및 ‘처가관계’(17.8%) 등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 겸 명품커플 선임위원은 “남성의 입장에서는 그 동안 힘들게 정년퇴직까지 일해 왔는데 그것을 기다렸다가 이혼을 요구하는 여성은 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출산은 남성의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도 있지만 본인의 문제가 아닌 사안으로 이혼한 경우 여성으로서는 수긍하기 힘들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별첨 : 세부 설문조사 내용 1부


[기사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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