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싱글돌세상 > 싱글들의 이야기
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
569 | 연애에는 '구비 조건'보다 '배제 사항'이 중요 | 2021-05-28 | 726 |
남녀가 처음 만나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교제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싱가포르 경영대학 등 5개 대학의 심리학 연구팀이 싱글 남녀 5천 541명을 대상으로 ‘남녀 간에 관계를 망치는 이유’를 물었더니, 남녀 모두 ‘게으른 생활 습관’과 ‘너무 가난한 형편’, ‘더러움, 지저분한 외모’ 등을 많이 지적했다. 여성은 ‘유머 감각이 없는 것’도 관계를 망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남성의 39%, 여성의 27%는 ‘낮은 성욕’도 연애의 걸림돌로 꼽았다. 또 상당수는 종교가 다르거나, 사회적 지위가 안 맞을 때, 지향하는 관계가 다를 때도 관계 유지가 힘들다고 대답했다. 욱하는 기질과 폭력, 불성실함, 어장관리 등도 남성, 여성 모두가 배척하는 성격 유형으로 꼽혔다. 이 연구 참가자는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고 평가할 때,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에 더 무게를 둔다”면서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가정이나 아이에게 더 헌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요소에 더 민감하다”고 말했다. 또 “연애를 하려면 내가 가진 좋은 점 두 가지에 만족하기보다는 나쁜 습관 하나를 고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