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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8 | 규칙적인 성관계, 폐경 후 요실금 증상 완화에 도움 | 2025-09-01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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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이후 많은 여성들이 겪는 빈뇨, 야간뇨, 급박뇨, 요실금과 같은 배뇨 관련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가운데 규칙적인 성관계가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소개했다. 폐경 이후 요실금 증상, 원인은 호르몬 변화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산부인과 의사이자 웨일 코넬 의대 중년기 여성 센터를 이끄는 수잔 뢰브-자이틀린 박사는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질과 외음부 등 비뇨생식기 조직이 얇아지고 건조해진다”며 “방광은 질과 연결되어 있어 이러한 변화가 방광 기능에도 영향을 주며, 방광을 지탱하는 골반저 근육까지 약화시켜 요실금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오르가슴이 주는 골반저 근육 강화 효과 옥스포드 장수 프로젝트(Oxford Longevity Project) 공동설립자인 레슬리 케니는 “여성의 오르가슴은 규칙적인 수축을 유도해 골반저 근육을 강화한다”며 “이 과정이 요실금을 줄이고 생식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관계 중 파트너를 통해 스퍼미딘(spermidine)이라는 성분이 여성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화합물로, 나이가 들면서 얇아지는 질벽 세포를 강화해 배뇨 증상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일부 연구 단계에서 가능성이 제시된 수준이며, 아직 임상적 치료법으로 확립된 것은 아니다. 케니는 정기적인 성관계가 어렵다면 스퍼미딘 보충제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규칙적인 성관계, 정신·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 효과 전문가들은 성관계가 단순히 요실금 예방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오르가슴은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성관계 자체가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 완화 효과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친밀한 접촉은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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